2009년 10월 27일
홍명희문학제
사계절출판사와 한국작가협회 충북지사에서 주최한 <제14회 홍명희문학제>에 다녀왔다.
충북 괴산 홍명희 생가와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이루어진 문학제,
가을 단풍도 볼 수 있어서 겸사겸사 좋았던 여행이다.
홍명희 생가 - 상명대 강영주 교수의 홍명희에 대한 이야기와 가옥구조에 대한 해설
홍명희 문학비. 발 아래 이름이 새겨진 돌들은 '통일노둣돌'이라고 이 기념비를 세울 때
통일의 염원을 모아 깔은 것이라고 한다.
왼쪽부터 고미숙 <임꺽정 마이너리그의 향연> 저자, 김윤수 서울대교수(평론가), 강영주 상명대 교수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이루어진 학술제.
소설가 이경자 선생의 <임꺽정> 소설 낭독.
이전에 김윤수 교수와 고미숙 선생의 학술발표가 있었으나 사진을 미쳐 찍지 못했다.
김윤수 교수는
"임꺽정은 양주의 백정 출신이라고만 알려졌을 뿐인데 벽초의 뛰어난 상상력이 소설 임꺽정을 통해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었다."는 내용으로 강의하셨다.
고미숙 선생의 활기찬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는데,
서사로 이루어진 <임꺽정>을 복잡한 내면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비교해가며 재미나게 풀어나갔다.
드라마 <임꺽정>의 연출가와 탤런트 정흥채씨, 씨의 드라마 재연
<쑥대머리> 공연, 애절한 아쟁 협연이 압권
사물놀이 공연, 공연을 끝내고 돌아서서 악기를 정리하다가 앵콜을 하자
6명 일제히 고개를 뒤로 돌려 의아하게 관객을 쳐다보았다.
8년만의 앵콜에 매우 의아해 한 단원들, 더욱 신이나 공연을 했다는...
매년 치뤄 온 문학제였지만 유난히 올해는 재정적으로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도 할 수 있는 데까지는 계속 개최해 가겠다는 강맑실 대표의 인사말로 행사가 끝을 맺었다.
행사의 열기로 필받아 문 앞에서 <벽초 홍명희 평전>을 구입했다.
미리 구입해 간 <임꺽정 마이너리그...> 책에 고미숙 선생의 사인도 받았다.
먹는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아침으로 간단한 떡 한 조각과 점심으로는 '원조' 올갱이국, 푸짐한 저녁까지 빈 손으로 참여하기
미안한 행사였다. 내년에는 특별히 무슨무슨 백주년 행사라니 꼭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어야 겠다.' ^^
# by | 2009/10/27 13:58 | 트랙백 | 덧글(0)






























